[뉴스포커스] 4차 유행 초기…1∼2주내 '더블링' 위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 발생하며 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오늘은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요 방역지표가 계속 악화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혈전 논란이 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이 다시 재개가 되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87명으로 최근 500~600명대를 거쳐 700명까지도 증가했었는데요. 사흘 연속 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오늘은 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500명대로 조금 내려왔습니다. 확실히 4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 1.12까지 늘어 1~2주 만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예상이 많은데요. 3차 유행 때보다 더 큰 확진자 숫자를 만날 수도 있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도 전체 확진자 수의 4분의 1이 넘을 정도로 높아졌는데요.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건 현재 국내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인가요? 정부의 방역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정부가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며 현행 사회적 거리단계를 앞으로 3주간 더 연장했습니다. 물론 핀셋방역이라고 해서 확진자가 나온 시설들을 위주로 방역강화를 실시해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은 영업을 중단시켰는데요.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방역이 느슨해진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 주말에도 관광지와 유원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하더라고요. 경각심 차원에서라도 거리두기 단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이런 와중에 서울시가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을 밤12시까지 허용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일회용 진단키트를 활용해 유흥시설 영업시간을 연장하자는 방침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원칙에 맞는지 검토할 방침이라고 하지만 현재 유흥시설발 집단감염이 심각한 상황인데요. 진단키트를 활용한 유흥주점의 영업시간 완화와 관련해 교수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는데요. 원래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다 써야 하는 거 아니었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기존과 무엇이 달라지는 건가요?
정부가 오늘부터 혈전 논란이 있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유럽의약품청에서 특이한 혈전 사례가 있지만 백신 접종이 더 이익이라는 방침을 내놓았는데요. 우리나라도 영국처럼 30세 이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키로 했습니다. 30세 미만 AZ 백신을 제외한 근거가 있나요?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가운데 희귀 혈전증 관련 부작용이 없는 경우에는 연령과 관계없이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인데요. 국내에서도 혈전 AZ 접종자 중 혈전이 나타난 경우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럽의약품청이 제시한 희귀혈전증 사례에 해당하진 않는 건가요?
만일 희귀혈전증이 발생하면 2차 접종은 어떻게 진행하게 되나요?
독일이나 프랑스의 경우엔 이미 1차로 AZ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의 경우 2차에는 다른 백신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교차접종을 해도 백신 효과는 괜찮은 건가요?
국내에서 이미 30세 미만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약 13만 5천 명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이 분들은 2차 접종은 어떤 백신을 맞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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